포스코그룹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포스코플랜텍이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육아휴직·배우자 출산휴가·유연근무제·정시퇴근 등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여성가족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현재 워크아웃 상태인 포스코플랜텍은 사업 구조조정, 신사업 발굴, 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 정상화 작업을 하면서도 직원들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일상의 양립)을 맞출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직원들이 행복감을 느껴야 거래 상대방에게도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가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포스코플랜텍은 ▲휴식 있는 직장문화 조성 ▲직원과 그 가족의 건강 증진 ▲직원의 엔지니어링 역량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한 결과 최근 외부기관이 수행한 조직문화 진단에서 직원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다. 이에 더해 올해 경영실적도 5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가족친화경영,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직원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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