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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百, 이청청과 선보인 패딩 |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무역센터점 5층에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LIE)' 팝업스토어를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는 한글을 패션으로 승화시킨 국내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 이청청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다. 이청청씨는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대학교를 졸업했고, 올해 뉴욕 패션위크에서 단독 쇼를 진행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매장에서는 겨울철 패딩 등 다양한 외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상품은 30%, 이월 상품은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특히 매장에서는 현대백화점과 이청청 디자이너가 협업해 현대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구스 패딩'도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과 라쿤 털을 활용해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9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40개 가량 운영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내년에는 두배 늘린 80여개로 확대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달 중 발레리나 출신 디자이너 유정아가 만든 캐시미어 브랜드 '에잇타임즈'를 목동점 등에 열고, 권혜진 디자이너의 캐시미어 브랜드 '요이츠'도 판교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서정 디자이너의 '시지엔이'도 대구점, 판교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공모전인 '코드H'도 진행한다. 선정된 브랜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낮다"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략 MD로 육성해 올해 60억원 수준인 매출을 내년에는 100억원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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