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어두운 과거 날리고…한중 관계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중 경제인들과 만나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서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말이 있고,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속담도 있다"며 "오늘 행사는 한중 경제인들 모두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수출상담 행사로 한국기업 173개사와 중국 현지 바이어 500여개사 등 총 67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송혜교와 그룹 엑소가 함께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