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알바생들은 10명 가운데 8명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인이나 손님에게 착한 아이로 남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것인데, 아르바이트생 2,276명의 83.9%가 스스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다고 응답했고, 84.2%는 실제로 이를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손님과 동료에게 항상 밝아 보이려 노력할 때가 29.8%로 가장 많았고, 잘못하지 않은 일임에도 손님과 동료에게 먼저 사과할 때가 15.5%였습니다.
거절을 못 하고 끙끙대는 원인으로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서가 35.8%, 작은 것 하나로 평가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25.5%를 차지했습니다.
낮은 임금과 감정 노동까지, 아르바이트생들의 자화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