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느덧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초대형 LED 성화가 조금 전 서울 도심에서 점등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정주영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점등식은 조금 전인 저녁 6시 반쯤에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죠.
높이 555미터에 달하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거대한 올림픽 성화로 변신했습니다.
모두 2만 6천 개의 LED 조명은 불타오르는 성화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성화봉은 평창의 해발 700미터 고도를 상징하는 700밀리미터로 제작됐죠.
이보다 800배나 큰 성화가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서 불을 밝힌 겁니다.
건물 외벽에는 성화 봉송 장면, 응원 문구인 '하나 된 대한민국', 또 스키와 스케이팅 같은 경기 장면도 연출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인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하루 12만 명이 찾는 서울 잠실 일대를 홍보의 메카로 조성해 올림픽 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올림픽까지는 꼭 61일이 남았는데요.
오늘(10일) 점등된 LED 성화는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윤대중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