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직원과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온정을 나눴다.
현대차 울산공장 여직원회는 7일 뇌출혈, 전립선암, 급성호흡부전 등으로 투병 중인 직장 동료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홍윤경 여직원회 회장은 "현대차 여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에 처한 주변 동료들과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업체들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울산 동구지역 저소득 가정 45가구와 울산참사랑의집 등 19개 봉사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태 협력회사협의회장은 "혹한에 비유되는 업계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협의회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27년 동안 5억1000여만원의 이웃 사랑 성금을 기부했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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