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 한국감사협회 주관으로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감사인대회'에서 2017년 기관대상 내부감사 부문 최우수상을 7일 수상했다.
2017 한국감사인대회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감사인'이라는 주제 아래 경영 효율성 증대와 투명경영을 위해 큰 기여를 한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다.
한국감사인대회는 "연구재단은 국가 연구비는 개인이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아니라 국민의 소중한 혈세임을 연구자에게 인식시키고 연구비 부정 집행에 엄중 대처한 다양한 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내부감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재단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구글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원스톱 신고채널을 구축하고 익명을 보장한 신고체계를 마련했다. 부정행위 적발 시 형사고발, 연구비 환수, 연구 참여 제한 등 강력한 처분을 내리고 있으며 그 결과 2016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64억원 규모의 연구비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16명을 형사고발했다. 심순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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