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6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캇에서 오만 국가직업훈련기금(NTF)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과 산업계 수요 기반의 능력개발, 훈련기관 컨설팅, 기능경기 협력, 훈련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등을 통해 양 국가간 인적자원개발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만은 석유 고갈 등 탈 오일시대를 대비하여 제조업, 물류 및 관광 등 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경제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며 특히 한국의 빠른 경제성정과 인적자원개발에 관심을 갖고 지난 9월 국가직업훈련기금 샤리파 에이디드(Sharifa Aidid) CEO등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15일부터 10일간 한국의 전문가 2명을 초청, 국가직업훈련기금 산하 22개 훈련원 중 6개를 진단, 노동시장분석 및 훈련 커리큘럼개발, 직업훈련원 평가시스템 도입과 기능경기대회를 통한 훈련원 업그레이드 등 6개의 전략개발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전화익 원장은 "오만 초청 한국 전문가의 훈련원 진단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한국의 직업능력개발 전수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동에 인적자원개발을 수출하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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