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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론칭 협의 글로벌 파트너사 초청행사 개최 [자료제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
30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글로벌 파트너사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해외 출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히 조만간 유럽에서 허가를 앞두고 있는 허쥬마의 출시 계획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종 제품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 시장 규모만 총 25조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하는 먼디파마, 바이오가랑, 오라이온을 비롯해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 등 글로벌 파트너사 임직원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출시해 지난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점유율 46%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에 돌입해 EU 빅5(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판매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앞선 제품들의 유통, 마케팅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기존 파트너사들과 허쥬마 유통 계획도 추가로 체결했다.
먼디파마의 워렌 쿡(Warren Cook) 이사는 "4월 영국에서 론칭한 트룩시마는 첫 제품인 램시마보다 더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며 "미국혈액암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등 글로벌 학회에서 예정되어있는 트룩시마의 실처방(Real World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 역시 조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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