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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트위터리안 벤자민 게스킨이 공개한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 제공 = 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Worldwide Olympic Partner)'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발표해왔다. MWC 2018 개막이 내년 2월 26일이라는 점에서 올해도 같은 일정이라면 '갤럭시S9 평창동계올림픽 에디션'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최근 국내외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CES 2018 또는 MWC 2018 이전에 별도의 행사를 마련해 갤럭시S9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내년 초 출시하는 IT 신제품(갤럭시S9)에 탑재할 제품을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으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양산을 시작하는 제품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9810)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 모바일 AP를 혼용해 사용하는데 한 국가 내에서는 섞어 쓰지 않고 있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일반적으로 엑시노스가 적용돼 왔다. 이번 양산 제품은 시기상 스냅드래곤 845로 추정된다. 만약 엑시노스9 물량도 있다면 양산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갤럭시S8의 엑시노스 모바일 AP는 지난해 1월 양산을 시작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양산 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에디션 출시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평창동계올림픽 에디션과 관련해 갤럭시S8보다 '갤럭시S9'에 무게를 뒀다. 시기상 갤럭시S8로 평창동계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하기에 늦은감이 있는 상황이다. 동계올림픽 에디션으로 노트 시리즈도 선정된 전례가 있기에 갤럭시 노트8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7 엣지 리우 올림픽 에디션을 내놨다. 2012년에는 갤럭시S3·갤럭시노트 런던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였다. 동계올림픽의 경우 2014년 갤럭시 노트3 소치 동계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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