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제주항공을 타면 기내에서부터 제주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청정 제주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 제품을 12월부터 항공기 기내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내 에어카페를 통해 제주흑보리를 원료로 만든 '호끌락칩스'와 '제주 패브릭 퍼퓸', '마멀레이드세트'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호끌락칩스는 돌하르방과 제주마(馬)의 모양을 본떠 만든 곡물과자이다. '호끌락'은 '작은'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패브릭 퍼퓸을 생산하는 에이앤필립과 제주항공이 함께 개발한 '제주 하늘 날아오르다'(60ml)와 제주 비자림을 떠올리게 하는 깊고 진한 향기와 상쾌한 그린향의 '비자림의 아침이슬'(60ml)을 함께 묶어 구성한 '패브릭 퍼퓸 듀오'도 선보인다. 1000개를 1만5000원에 한정판매한다.
제주 동북쪽에 자리한 세화마을에서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벨롱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마멀레이드 제조업체인 '냠냠제주'가 생산한 '감귤 마말랭'(210g)과 '땡귤 마말랭'(210g)도 세트로 구성했다.
노지감귤을 물 한 방울 섞지 않고 착즙한 100% 감귤 과즙음료인 '상큼하귤'(22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지역 생산기업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제주항공 브랜드를 입혀 PB(자체브랜드)상품으로 개발해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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