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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 신규 개점한 헤지스 플래그십(복합)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헤지스의 글로벌 아트컬렉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회사는 대표 브랜드 '헤지스'를 앞세워 국내 고급 캐주얼 브랜드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연평균 6% 후반의 경제 성장률로 발전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는 남성·여성, 액세서리 라인 제품을 한데 모은 100㎡(30평) 규모의 헤지스 복합 매장을, 4층에는 골프 라인만을 별도로 구성한 헤지스골프 단독 매장을 지난 25일 동시에 공개했다.
LF는 지난달 베트남 현지 패션유통 전문기업인 KEI 트레이딩과 헤지스의 베트남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 트레이딩'은 베트남에서 카타나 스타덤, 혼마, 타이틀리스트, 선재향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을 선보있는 곳이다.
중국 시장 안착을 바탕으로 올해 8월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 시장에 진출한 헤지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성이 큰 베트남에 입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헤지스는 상류층을 중심으로 고급 문화가 발달하고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도가 높다는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판매가를 국내 정가 대비 10%가량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전략 라인인 '헤지스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프로젝트 '람단 투아미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고급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김상균 LF 영업운영부문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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