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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과 장금상선이 다음달 말부터 운항을 시작할 한국-중국-러시아 항로. [자료 제공 = 현대상선] |
이미 러시아 페스코, 프랑스 CMA-CGM과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다음달 말부터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광양 등 국내 주요 항만을 기항지로 추가한 새로운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다.
장금상선과 함께 하는 러시아 항로 운항은 국내 선사들끼리의 상생협력의 또 다른 결실이라고 현대상선 측은 강조했다. 장금상선은 현대상선이 지난 3월 국내 중견 선사 2곳과 함께 출범한 HMM+K2의 구성원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재편될 항로는 중중국(Central China)발과 남중국(South China)발 항로로 나뉘어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중중국발 서비스명은 CRE(China Russia Express)이다.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를 기항하며, 다음달 30일 상하이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29일 부산에서 첫 출항하는 남중국발 항로는 부산-울산-광양-홍콩-하이퐁-서커우-샤먼-부산-보스토치니-부산을 기항한다. 서비스 이름은 KHR(Korea-Haiphong-Russia Express)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주요 항과 하이퐁을 기항지에 추가하는 등 기존 노선 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주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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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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