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7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ESG 우수기업 시상 제도는 국내 상장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ety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의 투명성 등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에쓰오일은 이번 평가에서 경제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도 균형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좋은 기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윤리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자는 경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에쓰오일은 이달 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관련 업계에서는 '비전 2025'를 기치로 내걸고 지속가능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에쓰오일 알 감디 CEO의 '비전경영' 리더십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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