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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부천병원 의료진들이 로봇수술기 다빈치Xi로 수술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순천향대부천병원] |
당초 로봇수술의 후발주자였던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다빈치Xi 도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로봇수술에 매달 30여건의 로봇수술에 나섰다. 이에 로봇수술기를 도입한지 7개월만에 200례의 로봇수술 경험을 쌓았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특히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중 절반 가량이 중증 암환자였다.
이문성 순천향대부천병원 원장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1년 6개월 전부터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가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 로봇수술이 가능한 질환 범위를 넓혀 순천향대부천병원이 명실상부한 '경인 지역 로봇수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순천향대부천병원은 4세대 다빈치Xi와 연동되는 첨단 수술대 시스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를 아시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로봇수술기가 환자의 몸속에서 수술할 때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술대 각도와 위치를 찾고 조정해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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