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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6억원으로 20.3%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12.75% 뛰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행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7~8월 여름성수기에 이어 9월 중하순 추석연휴까지 포함돼 여객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10월(4분기)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 변수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 국적항공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노선을 유연하게 운영해 일본과 동남아 노선 공급을 확대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며 "단일 기재로 기단 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고 정비비와 리스료
제주항공은 사업모델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외부 변수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 30대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려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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