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협회, `中企 경영혁신 촉진법` 촉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7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영혁신은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이를 위한 독립적인 법령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법안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혁신 촉진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중소기업 경영혁신 추진위원회 설치, 중소기업 경영혁신 전문기관 지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중소기업인이 경영혁신계획을 중기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장관은 이를 평가해 승인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 자금과 판로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태 협회장은 "해당 법안이 제정되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창립된 메인비즈협회는 현재 3415개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서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