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사)대한아이스하키협회(단장 양승준)와 공식지정병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우리나라 아이스하키팀은 그 동안 전력 향상을 거듭해왔고,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월드챔피언십까지 승격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1979년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래 38년 만에 거둔 첫 쾌거로, 국내 아이스하키의 짧은 역사와 열악한 환경을 고려하면 한국의 월드챔피언십 진출은 기적과 같은 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평창 올림픽에서 펼쳐질 아이스하키팀의 성과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팀은 다양한 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며 건강하게 올림픽에 출전시키는 게 중요한 만큼, 바른세상병원은 주요 대회에 동행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바른세상병원은 그 동안 태릉선수촌과의 업무협약, 2012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 주치의 파견
서동원 병원장은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평창올림픽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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