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가 지난달 24~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ARM 테크콘에서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2017 혁신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2017 ARM 테크콘 혁신상은 첨단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한 팀, IoT 보안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팀 등 세 분야에 시상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분야는 3개의 제품을 최종 후보(finalist)로 선정한 후 수상자를 결정한다. 로보티즈의 터틀봇3는 최종 후보에는 올랐으나 수상은 실패했다.
↑ 터틀봇3 와플
기본형 모델인 터틀봇3 버거는 라즈베리파이와 360도 거리 측정용 라이다(LIDAR) 센서를 이용해 실내 지도 작성 및 내비게이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확장형 모델인 터틀봇3 와플은 인텔 줄보드와 리얼센스 센서를 통해 3차원 지도 작성까지 가능하다.
터들봇
3의 하드웨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오픈 소스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소스 코드를 다운로드, 수정 및 공유할 수 있다. 터들봇3의 3D 설계 데이터의 모든 구성 요소 또한 3D 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게 오픈 소스화하여 공개한 점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