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성장동력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은 O2O 마케팅
↑ 박정수 연세대 생명시스템 대학 겸임교수, 대보정보통신(NVIDIA VAD) AI 신사업TFT 장, ICT 융합 네트워크(사) 부회장 |
앞서 우리는 단 한 명의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의 생성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을 통해 커뮤니티 (Community) 와 사회(Society)로 퍼져나간다고 생각해 보았다. 검색기능에 있어서 세계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좋은 예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사용자 경험이 생성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온라인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시장이 곧 사라지고 온라인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온라인 유통시장의 발전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 생성뿐만 아니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나의 소비자 경험으로의 통합해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통합의 방식으로는 '옴니채널(Omni-Channel, O2O Channel)'이 있다.
위 그림은 옴니채널에서 데이터(Data)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Mobile), 소셜미디어(Social Media) 등 온라인적 요소 뿐만 아니라 일반 상점들(Stores)에서도 데이터는 수집된다. 기업은 소비자 행동(Customer behavior)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통찰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는 과거 마케팅이나 경영의 통찰력(Insights)이 개인의 역량에 의해서 좌우되거나 지나치게 의존돼 데이터와 마케터(Marketer)가 별도로 운용(Operation)돼 온 것을 직시해야 한다. 그 후 기업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확한 수요를 예측, 소비자를 분류하고 각각의 소비층에 맞는 제품을 제공(Offer)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요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센싱 기술(Sensing Technology)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이같은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구축, 방대한 정보들을 수집·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그리고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들은 소비자의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고 소비자는 소통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Community)를 구축하게 돼 제품과 서비스에 대핸 생각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소비자간의 대화(Conversation)로 개인정보전달과 스토리텔링(Peer Consulting & Storytelling)이 가능해 지고, 기업은 소비자와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내는 공유제조(Shared information & Co-Creation)를 할수 있게 됨으로써 소비자 개개인(Personalization)의 특성과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다. 다시 말해 생산이 재고를 만드는 과거 기능에서 벗어나 생산이 곧 판매의 실현이 되는 무재고 생산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물류는 과거 소매물류, 도매물류, 생산물류를 구분해 접근해왔던 시대와 달리 적기(On time)에 소비자와 생산을 연결하는 초연결성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물류의 기능이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면 고비용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물류센터 기능이 다양화될 것이며 최적의 재고 수준으로 낭비적인 비용을 제거해야 하며 더 나아가 전면적으로 고정성 비용을 제로화하는 물류환경이 새롭게 형성돼야 한다.
온라인, 즉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O2O 마케팅의 요구조건은 과거 기 구축된 모든 인프라에 대한 대수술을 요구하고 있다. 점진적인 변화보다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4차산업형명시대의 강력한 요구이기도 하다. 새롭게 정의하면 생산은 생산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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