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바셋 아코르 호텔 아시아 운영 총괄 책임자(왼쪽부터), 세바스챤 바징 아코르 호텔 회장, 서정호 앰배서더 호텔 그룹 회장,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사장이 1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아코르 호텔 그룹] |
서정호 앰배서더 호텔 그룹 회장은 1일 서울 중구에 있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앰배서더의 한국적인 호텔 경영 방식과 아코르 호텔의 선진 호텔 운영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앞으로도 계속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아코르 호텔 그룹의 협력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지난 1955년 금수장호텔로 시작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65년 앰배서더로 호텔명을 바꾼 이후 서울올림픽을 일 년 앞둔 1987년 아코르 호텔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어 2006년에는 아코르 호텔과 합작 투자사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6개 도시에서 23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오는 2020년 서울 여의도에 페어몬트를 개관하고 이듬해에는 서울 송파에 소피텔을, 서울 마포에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을 열 계획이다.
권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대표는 "대도시에는 페이몬트와 소피텔, 엠갤러리, 래플즈 같은 고급 호텔을 선보이면서 창원과 통영 같은 중소도시에는 이비스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호텔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한한 세바스찬 바징 아코르 호텔 그룹 회장은 "앰배서더 호텔은 아코르 호텔 그룹과 가장 오랜 시간 협력한 곳"이라며 "앞으로 서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한국 사업을 확대
이어 "현재 한국 호텔업계에서는 일각에서 공급과잉 지적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지만 한국과 인구가 비슷한 프랑스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호텔이 있다"며 "향후 100개까지도 한국 내 호텔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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