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신설법인이 크게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신설법인 수는 2만 5174개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치(2만 5444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 2만3406개보다는 7.6%, 올해 2분기 2만3980개보다는 5% 늘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신설법인 수는 7만4598개를 기록했다. 9월 신설법인 수는 8399개로 지난해 9월 6949개 대비 20.9% 증가했다.
3분기 신설법인 수가 증가한 것은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업 신설법인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8954개, 35.6%)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6879개, 27.3%), 30대(5165개, 20.5%)의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법인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별로는 ▲제조업(5516개, 21.9%) ▲도소매업(4792개, 19.0%) ▲건설업(2610개, 10.4%) ▲부동산임대업(2357개, 9.4%) 등 순으로 설립됐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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