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11월부터 건강보험의 경우 만 65세이상 노인틀니(유지관리 포함) 본인부담률이 현행 50%에서 30%로 인하되고, 의료급여 1종 및 차상위(희귀난치)의 경우는 20%에서 5%로, 의료급여 2종 및 차상위(만성질환)의 경우는 30%에서 15%로 인하된다고 1일 밝혔다.
노인틀니에 대한 건강보험은 정부의 건강보험 중장기 보장성 확대 계획에 따라 △2012년 7월 만 75세 이상 완전무치악의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를 시작으로 △부문무치악의 클라스프(고리)유지형 부분틀니 급여(2013. 7), △완전무치악 금속상 완전틀니 급여 및 만 70세이상 대상연령 확대(2015. 7), △2016년 7월 만 65세 대상연령 확대 등 노인층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그동안 기준 및 적용연령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50%에 달하는 본인부담률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노년층 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으며, 이러한 부담은 저조한 수급률
치협은 이번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노인틀니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인하됨에 따라 경제 자립도가 낮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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