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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G마켓] |
숫자 나열이 같은 11월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벌여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해온 11번가에 맞서 이베이코리아도 올해부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에 착안한 역대급 할인 이벤트를 11월에 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데이 마케팅'을 실시한 위메프까지 합세하면서 그야말로 판이 커졌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들어 오는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G마켓과 옥션이 최초로 동시에 실시하는 프로모션으로, 매일 최대 70% 할인된 타임딜과 4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브랜드빅딜'을 마련했다.
G마켓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옥션은 오전 11시부터 각각 타임딜을 공개한다. 제품당 한 시간씩 진행되며 대표 상품은 ▲파리바게뜨 꿀토스트(500원) ▲제이에스티나 지갑(5만9000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투고 쿠션(5만9000원) ▲하기스 매직 소프트앤슬림 40매(4900원) 등이다.
브랜드빅딜 코너에서는 G마켓과 옥션이 매일 22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각각 선보인다. 1일에는 옥션이 네슬레 캡슐커피머신(6만9000원)을, G마켓이 아디다스 키즈 스탠스미스(2만1900원)를 판매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1장씩 증정하고 현대·KB국민·신한·비씨·롯데·NH농협로 결제 시 최대 5000원을 할인해주는 20% 할인쿠폰을 카드사별로 1장씩 준다.
이베이코리아의 유료 쇼핑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가입하면 빅스마일데이 기간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50% 할인쿠폰도 3장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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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11번가] |
먼저 해외명품, 고가가전, 한정판 패션잡화 등 평소 구입하기 어려운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워너비 상품'과 '베스트상품' 111개를 오는 10일까지 응모 형식으로 사전 예약 받은 뒤 이달 11일에 해당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1억원의 쇼핑지원금을 마련해 10명에게 1000만원의 OK캐쉬백을 지급한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 사업부문장은 "올 상반기 역대 최대의 실적을 낸 만큼 11월에 11번가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한다는 각오"라며 "창사 이래 10년째 선보이는 행사인 만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 중심으로 11월의 주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도 '1111데이'에 맞춰 특가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특가데이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매월 특가데이에서 큰 호응을 받은 상품을 '그때 그 상품'으로 판매하고 1111데이 행사에 참여하는 전 제품을 무료 배송한
전야제 방식의 '1111데이 실전연습' 행사도 연다. 오는 10일까지 특가데이에 못지 않은 할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달 10월 10일 연 1010데이가 소셜커머스 최초로 일 거래액 200억원 돌파한 만큼 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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