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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매일경제DB] |
권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회사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 노력의 결실"이라면서도 "일부 사업의 성장 둔화, 신성장동력 확보 지연 등 여전히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어쩌면 1위를 달성한 지금이 위기의 시작점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재편, 경영 시스템 등 회사의 구조적 문제와 사회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다가올 10년은 사회와 인구구조, 기술혁신 등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산업은 급변하고 경쟁은 치열해지며 고객의 요구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결책으로 도전과 기술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기존 생각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체질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외부에서 우리에게 더욱 높은 윤리의식,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성화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마지막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다시 한번 초심을 되짚어 보고 맡은바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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