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긴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어 증가폭은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449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 9월까지는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폭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4.5일 감소한 영향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일평균 수출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수입은 37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
13대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아세안(ASEAN), 베트남, 유럽연합(EU) 등이 한국산 물건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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