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방글라데시에서 IT 교육 활동 펼쳐

↑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의 주민 문화 공간인 `IT 스페이스`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할 청년사업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인 모헤시칼리 섬에서 KT 그룹 IT서포터즈가 IT 교육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지역 특산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창구 기능을 할 청년사업가를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한다. 현지 청년사업자들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IT서포터즈는 섬 내 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도 인터넷 활용 교육과 IT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또 기가 네트워크가 구축된 5개 공립 학교를 찾아 드론과 가상현실(VR) 기기 등 최신 기술을 접하는 IT 체험 교실도 연다.
앞서 KT는 지난해 방글라데시 정보통신기술(ICT) 정부, 국제이주기구가 파트너십을 맺었고 올해 4월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를 출범시켰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상무는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는 열악한 네트워크 인프라로 육지와 소통이 거의 없는 곳이었는데 초고속 인터넷 연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