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리는 2017 영웅콘서트에 앞서 주인공인 소방관과 경찰, 군인, 해양경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인데요. 이들이 부르는 안전 히어로송을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고, 화마가 삼킨 현장을 찾아가는 영웅들.
안전 사각지대에서 생명을 내걸고 사투를 벌입니다.
9년 전 박경조 경위가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숨졌고, 지난달에는 강릉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던 두 소방관이 순직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인진혜 / 인천해양경찰서 경사
- "우리사회 각종 안전사고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 또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 긴장하며 살아오던 안전영웅들이 한 자리에 뭉쳤습니다.
음악에 몸도 맡기고, 경쾌한 랩도 합니다.
▶ 인터뷰 : 배진섭 / 서울지방경찰청 의경
- "캠페인송 참여가 처음이라 솔직히 긴장할 줄 알았는데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DJ DOC가 음원을 제공한 'Run to you'는 이들의 목소리를 얹어 안전 히어로송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우리의 미래다!"
영웅들이 부른 히어로 송은 다음 달 29일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입장권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을 신청하면 안전영웅과 함께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