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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고 대화하고…세지포 곳곳에 등장한 로봇

기사입력 2017-10-19 19:41 l 최종수정 2017-10-19 21:06

【 앵커멘트 】
알파고 제로가 72시간 독학한 후에 지난해 이세돌 9단과 대결했던 알파고 리와의 대국에서 100전 100승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늘(19일) 폐막한 세계지식포럼에도 눈길을 끄는 여러 로봇들이 선보였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연장에 연사가 등장하자 로봇이 움직입니다.

"청중 여러분, 다음 연사인 팀 스미스 씨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 : 팀 스미스 / 머스크 그룹 북아시아 회장
-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로봇이 저를 소개하는 건 처음입니다. 새로운 경험입니다."

이 국산 로봇은 세계지식포럼 최초의 '로봇 사회자'로 기록됐습니다.

강연장 밖에선 안내자로 활약했습니다.

"근처에 가볼 만한 곳 추천해줄래?"

"저는 남산공원을 추천합니다. 거닐면서 한국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포럼 참가자들은 로봇의 등장에 신기해하면서도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한찬희 / 포럼 참가자
- "궁금한 사항 있으면 누구한테 물어보기 어려운데 로봇이 있으니까 편하게 가서 스스로 질문할 수 있고 또 답변을 들을 수 있으니까."

이 로봇은 사람처럼 눈을 깜빡이고 웃기까지 합니다.

사용자의 얼굴을 따라 눈동자를 움직이고, 로봇끼리 대화도 나눕니다.

"로봇은 무엇이죠?"

"로봇은 기계를 조종하는 컴퓨터입니다."

연사들의 체크인을 돕는 비서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로봇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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