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에 비해 4조9000억원 증가한 74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은행가계 대출은 지난 1월 1000억원 증가하며 3년 만에 최저 증가폭을 기록하며 한풀 꺾였지만, 2월(2조9000억원), 3월(2조9000억원), 4월(4조7000억원), 5월 (6조2000억원), 7월 (6조7000억원), 8월 (6조6000억원) 다시 증가세를 키우다 지난달 축소됐다.
한은은 "주택담보 대출이 전월보다 증가폭을 키웠으나 기타대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가계부채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9월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한 달간 3조3000억원 증가해 총 561조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아파트매매거래량은 8월 1만5000가구에서 9월 8000가구로 감소했으나 기승인된
주담대를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추석 상여금 지급 등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8월 3조4000억원에서 9월 1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을 줄였다.
반면 9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2조9000억원↑)보다 4조원 증가하며 증가폭을 키웠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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