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매일경제가 주최한 제2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어제(1일)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5만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리의 맛을 즐겼는데요.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맛깔스런 우리 전통 음식을 먹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제 현장을 찾은 겁니다.
▶ 인터뷰 : 남호준 / 서울 정릉동
- "여기 맛축제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싶어서 왔습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2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40명의 셰프와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우리의 맛을 선사했습니다.
비빔밥과 전, 떡갈비는 물론 우리만의 색깔을 담은 커피와 푸딩, 칵테일 등 이색적인 음료와 디저트들을 선보여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와 달리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승 / 축제 주관사 관계자
- "작년 대비 젊은 층이 한 80% 정도 늘어난 것 같고요, 작년 대비 50% 정도 유동인구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올해 5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한국의 맛 축제는 내년 가을에 또다시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