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둘째 날인 오늘(1일) 전국에는 촉촉한 가을비가 내렸는데요.
시민들은 극장과 도서관은 물론 야외 축제를 찾아 연휴를 만끽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복합쇼핑몰 극장.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매표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쇼핑몰 안 실내 도서관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가족과 연인 등 많은 시민이 오늘 비를 피해 도서관을 찾아 독서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윤미순 / 부산 수영동
- "오늘 비도 오고 해서 아이 데리고 같이 책도 보고."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맛축제가 열린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는 가을비의 낭만을 만끽하며 맛깔스런 음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남호준 / 서울 정릉동
- "시원하고 좋습니다. 여기서 많이 즐기고 갈 거예요. "
기상청은 연휴 셋째 날인 내일은 아침까지 전국에 비가 오다 오후엔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