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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소비자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 유통연구센터가 27일 전국 1517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을 공동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4명 중 3명은 추석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생필품 세트부터 각종 캔으로 구성된 식품 세트 등이 무난한 명절 선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받는 사람의 연령대와 기호에 맞춰 선물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선택 고민을 덜어주는 '추석선물 계급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도표 속에는 한우, 굴비, 과일 등 인기 식료품이나 홍삼과 같이 건강식품 등과 함께 그 의미가 나열돼 있다.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현금과 홍삼이다. 현금은 '뭐니 뭐니 해도 현금이 진리', 홍삼에는 '명절 선물계 레전드' 설명이 더해진다. 실제 현금은 생일선물 등 각종 선물 순위 목록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어느 용도로든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순위를 차지한 선물은 한우(고기류)다. 식상해 보여도 구이용, 반찬용, 국거리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뒤로 버섯과 굴비가 뒤를 이었다. 버섯은 '버섯먹게 한우가져와!'라는 재치있는 이유가 따라온다.
간식거리인 과일과 곶감, 한과는 중위권을 차지했다.
하위권으로 내려올수록 생필품의 성격이 강해진다. ▲스팸·
같은 내용의 단체 문자를 보내는 행동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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