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이 올 겨울에 대비해 서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단열 페인트 지원에 나섰다.
삼화페인트는 오는 27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누리기업) 위촉식을 열고 서울시 에너지 복지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에누리기업은 서울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에 동참해 물품, 기부금, 캠페인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나눔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에누리기업으로서 삼화페인트는 올 겨울부터 서울시가 선정한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페인트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제품은 단열효과가 뛰어난 '스피쿨' 시리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CRRC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스피쿨은 열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안료를 함유해 옥상과 외벽의 온도 흐름을 억제한다. 여름에는 바깥의 뜨거운 공기를 막아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겨울에는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손실되지 않도록 해 냉·난방비를 줄여준다. 실제로 집 전체에 단열페인트를 철저히 시공한 경우, 시공 전에 비해 연료비가 56%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단열페인트 시공은 구조 변경, 시간 구애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에너지 절약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이라
삼화페인트는 서울시 외에도 전국 17개 광역별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 단열페인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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