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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에너지의 분기별 실적 추이와 전망.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세이프가드를 적용해도 관세는 모듈에 한해 한정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원재료단인 업스트림 제품까지 (관세 부과) 범위를 확대하면 세이프가드를 청원한 미국 모듈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웅진에너지는 미국 내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세이프가드가 발효로 미국 모듈업체 경쟁력이 강화되면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선파워(SunPower)사가 참여한 조인드벤처(JV)로 설립된 웅진에너지는 주요 고객사로 선파워, 선에디슨, 수니바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의 태양전지 제품 세이프가드가 국내 셀·모듈 업체들에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웅진에너지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국내 고객사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로의 납품 감소를 우려할 수밖에 없지만 세이프가드 적용 시점이 내년 2월인 점을 감안하면 월 500만장 규모의 대체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웅진에너지는 올해 매출 25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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