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세라젬은 지난 24일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최한 '제7회 추석맞이 외국인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외국인 신혼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 비용 일체를 후원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모두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2011년 이래 매년 열리는 '추석맞이 외국인축제'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내국인에게는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감의 장이다. 각국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체의 호혜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축제 현장에선 평소 시간이 없어 대사관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영사 서비스, 국가별 전통 문화관, 출입국 관리소 이동상담소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와 정보 제공 및 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이를 위해 세라젬은 지난 3월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근로자 한국어학당 운영 지원, 여성외국인근로자 쉼터 개설 및 운영 지원, 글로벌 창업설명회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열기 사업 브랜드 '쉘렉스', 여성헬스케어 브랜드 '나비엘', '클럽밸런스5' 및 코스메틱 브랜드 '세라젬 헬스앤뷰티' 등 다각화로 헬스케어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세라젬은 성장의 과실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원하는 사회적 윤리경영 기업의 모범사례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6년부터 11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2011년부터 6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 취약 계층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라젬 희망나눔 봉사단'을 창단하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복지기관 봉사활동, 헌혈봉사활동 등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세라젬은 중국의 낙후된 초등학교 재건축 사업인 '세라젬 희망소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여덟 번째 건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세라젬은 지난해 2년 연속 재중한국 CSR 최우수 모범기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대통령 산업포장을, 올해는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공유가치 경영대상'을 2년째 수상했다.
이규철 세라젬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조차 올리지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