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베이징 2공장이 준공됐다고 합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박대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현대차의 베이징 2공장이 준공됐습니다.
7억9천만달러가 투입된 베이징 2공장이 준공되면서 현대차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에서 60만대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 정몽구 / 현대기아차 회장
- "이는 북경현대가 중국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기아차 1,2공장의 43만대를 합치면 103만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능력 233만대 가운데 44%가 중국에 집중된 것입니다.
시장점유율은 2010년 현대차 8%, 기아차 5%를 포함해, 상하이GM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베이징 2공장은 중국형 아반떼의 전용라인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 백효흠 / 북경현대차 판매본부장
- "중국형 모델 출시를 계기로 6개 차종에서 상품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중국형 아반떼는 중국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준중형 수요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 친메이 / 베이징 시민
- "이 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 대 구입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 장태현 / 현대차 베이징 징시엔대리점 대표
- "앞 모양과 특히 뒷 모양은 중국인들이 크게 보이는 것을 좋아해서 새롭게 디자인됐습니다."
박대일 기자
- "현대기아차는 중국에 동반진출한 협력업체 수가 2002년 10여개에서 지금은 80여개로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도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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