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별기획 '일자리가 행복이다', 오늘은 경기도의 한 산나물 공원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힐링 공원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합니다.
신동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의 한 산나물 테마공원입니다.
조경 관련 공무원이었던 이관준 대표가 퇴직 후 자신의 전공을 살려 7년 가까이 꾸며온 곳입니다.
야생화로 잘 꾸며진 경치가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방문객이 4만 명, 올해는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이관준 / 산나물 테마공원 대표
- "(방문객들이) 여기서 힐링을 하고 간다, 식당에서는 건강을 먹고 간다고 표현을 합니다."
손님이 늘면서, 이곳에는 하루 80여 명의 일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공원 곳곳을 관리하려면 사람의 손길이 필수적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이종성 / 경기도 양평
- "노임도 충분히 주시고 이래서 저희가 말이죠, 참 만족하게 일을 합니다."
정부는 산나물 테마공원과 같은 사례를 확산시켜, 2022년까지 5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김남균 / 한국임업진흥원장
- "지역에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서 그것을 소득원으로 하고 그를 통해서 일자리를…."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