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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모듈 |
이케이중공업은 장기 간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국내 유일한 특수목적용 바지선과 3500t급 유류운반선 등 특수선 틈새시장을 개척해 창업 이래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최근엔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파이프 모듈 사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케이중공업은 2만5000평에 달하는 접안시설을 가지고 초대형 정밀가공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온 성화산업과 함께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글로벌 기업 지멘스에 납품하기 위한 모듈을 제작하고 있다. 장기거래 공급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으며 3년 계약으로 수백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케이중공업은 이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인 성화산업과 함께 MHI, GAMA 등 세계적인 EPC(설계,조달, 시공) 및 건설사 20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케이중공업은 모기업인 은광산업으로부터 2007년 6월 독립해 설계, 절단, 용접, 제관 조립, 열처리, 쇼트페인트 바지선 출하를 할 수 있는 일관식 설계 제작 시스템을 완공해 물류비용 절감 등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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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M 바지선 |
이러한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DCM 바지선(항타선, 일명 말뚝박기선)' 3척을 올해 초 홍콩 활주로 건설사업 현장에 납품했고 싱가폴, 홍콩, 대만 등 공항활주로 추가 공사 발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25일에는 필리핀 아니모마린사에 3,500톤급 유류운반선을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2척의 동급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 예정에 있는 것을 비롯하여 동남아 시장에서도 다수의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이종열 이케이중공업 대표는 "이번 파이프모듈 사업을 통해 소형 특수선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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