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에서 사료사업을 담당하는 동원팜스가 1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논산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충남 소재 동원팜스 논산공장의 원료 구매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여직원 A(27)씨는 재고를 과다계상하는 방식으로 원료 구매비 중 100억원대를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경찰 수사를 받았다.
논산경찰서는 지난달 말께 A씨를 구속하고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사건을 송치했으며, 현재
동원팜스도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내사에 들어갔다.
동원팜스는 지난 3월 두산생물자원과 합병법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회계감사를 실시했고, 이 때 자산 조사도 함께 진행하다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됐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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