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영 특화 기능을 보유한 GPS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프로'를 15일 출시했다. 이달 초 열렸던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 제품으로 ISO 22810:2010 표준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비가 오거나 샤워할 때는 물론 수영장과 얕은 바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와 협업해 개발한 '스피도 온'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며 "사용자 수영 영법과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으로 분석해 준다"고 설명했다. 내장된 단독 GPS 센서를 통해 이동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고 운동시간, 심박수와 함께 운동 효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레드 두 가지며 가격은 22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핏2 프로 출시를 기념해 22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블루투스 이어폰도 함께 주는 패키지를 22만9000원에 1000대 한정 판매한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