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주 은갈치 45t 물량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제주산 대형 생은갈치(400g) 1마리를 9900원에, 중형 갈치(330g) 1마리를 5900원에 판매한다. 종전 판매가보다 20%가량 낮고,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하다.
올해는 갈치 어획량이 많아 1~7월까지 제주 도내 서귀포수협과 성산포수협 등 5개 수협에서 갈치가 작년 같은기간보다 2배 많은
양이 거래됐다. 물량이 많아 시세가 떨어지면서 1~8월 제주 갈치 10kg 1상자 평균 가격이 지난해 20만원에서 14만원까지 30%이상 낮아지기도 했다.
이마트 측은 풍어에 따른 갈치 가격 하락이 장기화돼 어민의 부담이 커지자 제주도와 함께 판매 촉진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