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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밥캣의 실적 추이와 3분기 전망. [자료제공 = NH투자증권] |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북미지역 미니굴삭기 생산 일부를 노스다코타 그위너 공장에서 비즈마크로 이전하면서 지난 2분기 생산 차질이 나타났지만 3분기부터 정상화됐다"며 "유럽지역에서도 소형굴삭기와 로더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생산인력 고용이 안정화되면서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이유는 유럽 건설시장의 회복세에서도 찾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유럽 건설업 생산지수는 지난 6월 99.2를 기록하며 2013년 3월에 저점을 기록한 뒤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존 건설업 PMI도 지난 7월 53.1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건설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7월까지의 단일가구주택 신규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86만건을 기록했고 지난달 NAHB주택시장지수도 1년 전에 비해 15.3% 상승한 68을 기록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전했다.
다만 굴삭기 업계에 가격경쟁이 시작된 건 우려할만하다. 유 연구원은 "3분기 경쟁사들의 프로모션이 강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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