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만원대 `노브랜드 TV` 첫 선…가전상품 확대

↑ 노브랜드 TV [사진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의 상품 영역을 가전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노브랜드 32인치(80㎝) HD TV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19만9000원.
이마트가 기획하고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중국 가전기업 KTC사가 생산했다.
이마트 측은 "세컨드 TV가 보편화되고 1인 가구와 32인치 TV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품질의 32인치 TV를 저렴한 가격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노브랜드TV는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로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을 획득했다.
사후 서비스의 경우 100여 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다. 이후 7년간 유상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이날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4만9800원)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1.6ℓ 용량이며, 80∼200℃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뜨거운 고온의 공기로 튀김을 만드는 조리기기다.
이마트 측은 "에어프라이어는 간편식, 냉동식 소비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와 맞물려 이마트에서 올 1~9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배 크게 뛰는 등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그동안 전자레인지, 토스터, 스팀다리미 등 가전제품 18종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안에 3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