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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진우 교수 |
김 교수는 노인성 망막퇴행질환 발생 원인과 어두운 곳에서 명암을 인식하는 망막신경세포 등을 발견해 신경 발달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과학자이다. 최근에는 망막신경의 '호메오도메인' 전사인자(유전자 발현 조절 단백질)가 세포와 세포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는 전사인자 단백질은 만들어진 세포 내에서만 작용한다고 알려진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것으로 동물의 시각 발달과 망막신경 재생 원리를 규명하는 데 핵심적인 발견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김 교수는 세포 이동성 전사인자 단백질로 망막신경퇴행질환 치료제 및 시력상실 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손잡는 등 등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2006년 카이스트에 부임한 이래 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였고 셀리포트, 이라이프, 엠보저널 등 세계적인 저널에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다수의 SCI 저널의 편집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0여 곳의 우수 국제학회와 유명 해외 대학 및 연구소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국제안구연구학회 등 다수의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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