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의 최종 운명을 결정지을 시민참여단 5백 명이 선정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16일 동안 원전 건설 찬반을 묻는 1차 전화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조사에 응답한 시민 2만여 명 가운데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총 5,981명입니다.
이들 중 성별과 나이, 신고리 건설에 대한 의견 분포를 고려해 무작위로 5백 명이 최종 결정되는데요.
'국민 대표성'을 고려해 원전지역 주민에게 가중치를 주거나 하는 등의 방안은 제외됐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토론을 벌여 마지막 날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유기견 입양으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는데요.
정부가 내년부터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예방접종비 등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는데,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