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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다를 통해 본 뉴질랜드의 도시 `오클랜드`의 전경. 레이저를 쏘아서 돌아오는 것을 읽어서 도로 및 건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라이다의 핵심적 기술이다 [사진 제공 = 오픈토포그래피] |
네이버는 8일 '라이다'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이노비즈테크놀로지에 글로벌 전장기업인 델파이, 마그나 등과 공동으로 6500만 달러 (약 73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그러나 각자의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한 기술파트너십 강화차원'이라고 밝혔다. 라이다 생산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네이버랩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인지기술과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향후 이노비즈가 생산하게 될 '라이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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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투자한 이스라엘 라이다 제조 스타트업인 이노비즈가 제조하고 있는 제품의 이미지 [사진 출처 = 이노비즈 홈페이지] |
2016년 이스라엘 국방부 소속의 기술 개발 조직 출신들이 설립한 이 회사는 빛과 기상 조건의 변화와 관계없이 차량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기술을 특허로 확보한 곳이다. 나아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1분기에 완성차에 탑재될 라이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사용자의 실제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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