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참 편하지만 운전 중 이것저것 조작하다 위험할 때가 많은데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만하면 길 안내는 물론, 음악과 뉴스까지 들려주는 인공지능 내비게이션이 나왔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인식 AI는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켜줍니다.
하지만, 목적지를 검색하고 안내하는 기능이 전부.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또 운전 중에 시선을 자주 빼앗기거나 일일이 조작을 해야 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길 안내는 물론 음악과 뉴스까지 들려주는 '인공지능 내비게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아리야 삼청동 맛집 가자. 몇 번째 장소로 갈까요? 두 번째. 삼청동 수제비 00까지 안내를 시작합니다.'
주유소나 화장실 찾기도 기본.
'근처 화장실 가자. 몇 번째 장소로 갈까요?'
뉴스와 음악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국방부가 북한 핵실험 등 잇따른 도발에 맞춰….'
'신나는 음악을 들려 드릴게요.(아원츄 픽미업~)
▶ 인터뷰 : 김훈민 / 서울 영등포구
- "음성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명령할 수 있어서 훨씬 안전한 것 같습니다."
고속 주행중 음성인식 성공률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SK텔레콤 AI 사업단
- "40km 이하일 때 음성인식 성공률이 96.3%가 되고 고속주행일 때는 92.5%가 됩니다."
SKT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이르면 다음달 말 진화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선보여 반격에 나섭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