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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BMW] |
7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5시리즈 대표주자인 520d는 지난 8월 921대가 판매돼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렉서스 ES 300h는 733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220d 4매틱은 690대로 3위를 기록했다.
BMW 520d는 지난해 10월 1위 자리에 올랐다가 벤츠 E220d에 바로 자리를 내준 뒤 10개월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또 4륜구동모델인 BMW 520d X드라이브는 491대로 4위, BMW 530은 367대로 9위를 각각 달성해 5시리즈 인기를 증명했다.
BMW는 5시리즈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에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증가율을 달성했다. 지난달 판매대수는 4105대로 전월대비 28.8% 증가했다.
BMW 5시리즈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폭스바겐 티구안·골프·파사트 판매루트가 막히면서 지난해부터 벤츠 E클래스와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벤츠 E클래스가 7년 만에 새로워진 모델로 출시되면서 벤츠 E클래스가 시장을 주도했다. 여기에 디젤 게이트 여파로 하이브리드가 반사 이익을 얻으면서 렉서스 ES300h가 1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벤츠 E클래스는 BMW 5시리즈에 한방 먹고 설상가상 복병인 렉서스 ES300h에도 한 대 맞았지만 심각한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벤츠
벤츠는 지난달 총 5267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도 가져갔다. 2위는 BMW, 3위는 도요타로 기록됐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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