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 등이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대표들과 만나 통신시장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이달말 폐지되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와 관련해 "선을 지켜가는 경쟁이 돼야지, 서로 죽고 죽이는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며 이통사들의 과열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7월 알뜰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과열 마케팅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면서 "전통적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알뜰폰, 중소 유통점 등과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통 3사 대표들은 "건강한 통신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장
참여자간 상생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면서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의 5세대 이동통신 지원 방안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스마트 시티 등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조희영 기자]